진실한 사랑이 아무때나 찾아오는 게 아닙니다. 학교 다닐 때는 '쟤한테 끌린다' 라는 호감 하나 때문에 남녀가 사귀고 그러지만, 결국 호감이라는 불씨가 사그라들면 내가 얘랑 왜 사귀는건가 이해가 안 되는 순간이 옵니다. 그건 어쩔 수없는 일입니다. 어린 시절은 빠르게 지나가다 보니 감정의 소모도 빠를수밖에 없으니까요.
남자의 사랑은 인생이 위기에 빠졌을 때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. 평소에는 예쁜 여자, 마음이 착한 여자 등등 별별거를 다 따지면서 사귀지만, 결국 인생의 위기가 찾아오면 끝까지 내옆을 지켜줬던 의리있는 여자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합니다.
그 마음의 빚이 결국 사랑이 되고, 그 사람의 인생에 보답하기 위해서 내 인생을 헌신으로 바꿔가는 삶이 그때부터 시작됩니다.
학창시절을 다 보내고 사회에 나오게 되면 마음이 힘들고 속이 썩어들어가는 상황이 오게 될 겁니다. 그 순간 당신의 주변에서 사랑을 찾아보세요. 당신이 찾던 그분이 우정보다 진한 사랑을 건네주기 위해서 가시밭길을 뛰어드는 걸 볼 수 있을 거에요.
그때 진정한 사랑을 느껴보세요. 당신의 인생이 모조리 그분께 녹아들어갈테니까요.